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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수련 오늘명상

두 할머니를 보며 알게 된 사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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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4-01-02 19: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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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머니 두 분은 더없이 다정해 보이는
5~60년 지기시다.
그러나 그것은 겉모습일뿐
속은 서로에 대한 상처와 원망으로 곪아있다

억울하게 당한 이야기를 끝없이 하는 할머니는
늘 자세가 뻣뻣하고 걸핏하면 남의 흉을 본다
나오는 대로 말을 하고는
자기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할머니는
명상할 때 만큼은 늘 눈물을 흘리며 세상 착하게 살 듯 한데
상대를 무시하는 말을 서슴없이 하여 아프게 한다.

사람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하는 두 할머니를 보면서
이렇게 안바뀌는 우리를 어떻게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을까 싶은 노고에
슬프기도하고 한심스럽기도 했다

그런데 저 두 할머니의 모습이
내게도 있었다

억울함을 하소연하고
남의 잘못을 고자질하고
바뀌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곤 했지만
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란 걸
오늘 명상을 하며 알게 되었다.

밝은 기운이 환하게 나를 드러내 보여주고
상대가 나의 거울이란 말을 실감한 하루다.
돌아보고 깨끗이 내마음청소 먼저 해야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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